제주, 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비상'

김용원 기자 2026. 1.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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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양성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종합병원 등 표본감시기관 7곳에서 신고된 제주 지역 노로바이러스 양성 환자는 지난해 말 2명에서 올해 둘째주에는 21명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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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전국 노로바이러스 환자 5백명 넘어 "5년 새 최다"
제주지역도 확산세, 보건당국 "모니터링 강화"
[앵커]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양성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구실에서 미생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가검물 샘플을 채취해 검사기로 분석했더니 특정 구간에서 수치가 크게 오릅니다. 

겨울철 식중독 주범인 노로바이러스 검출 반응입니다. 

제주도내 종합병원 등 표본감시기관 7곳에서 신고된 제주 지역 노로바이러스 양성 환자는 지난해 말 2명에서 올해 둘째주에는 21명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환자 수가 27명에서 5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국 환자도 5백 명이 넘는 등 5년 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세균성 감염 환자의 80% 가량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를 통해 감염됩니다. 

영하 20도 날씨에도 생존하고 사람과 사람, 물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됩니다. 

영유아에서 주로 걸리지만 성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제철 맞은 굴이나 조개류를 먹고 감염돼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제주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제주 뿐 아니라 전국 확산세에 따라 매주 마다 표본 감시를 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성수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감시 사업으로 매주 병원체 감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패류 등은 85도 이상에서 최소 1분은 익혀 먹고 노로바이러스는 코로나와 달리 알코올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손 세정제보다 비눗물로 손을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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