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 브리핑] 소비자보호·외화채·하나EZ·스타프렌즈·휴면예금

◇NH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 조기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정책 강화 기조와 금융감독원 실태평가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조기에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9일 '2026년 제1차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지주 및 전 계열사 소비자보호 최고책임자(CCO)가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을 그룹 차원의 실행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중심의 그룹 거버넌스 강화 방안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체계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개선 방향 등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기태 NH농협금융지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이제 소비자보호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농협금융의 존속과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라며 "상품의 기획·승인·판매·사후관리 전 주기에 소비자보호 정신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12월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에 발맞춘 그룹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우리은행, 6억달러 외화 선순위채 발행
우리은행은 6억달러 규모의 외화 선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진 외화채권 공모다.
3년 만기 변동금리와 5년 만기 고정금리를 혼합한 이중 구조(듀얼 트랜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3년물 발행 금리는 미국 달러 기준금리(SOFR)에 0.48%포인트(p)를 더한 수준으로, 5년물은 미국 5년 만기 국채 금리에 0.33%p를 더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두 채권 모두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적용받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미주와 유럽 지역을 직접 방문해 해외 투자자들과 교류했다. 이달에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해외 투자자들은 타행 대비 뚜렷하게 개선된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자산 리밸런싱(비중 재조정)을 통한 자본비율과 순이자마진(NIM) 개선, 부실채권(NPL)과 연체율 축소 등 자산건전성 관리 성과가 발행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나은행, 외국인 금융 플랫폼 '하나 EZ' 기능 확대
하나은행은 외국인 이용자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전용 금융 플랫폼 '하나(Hana) EZ'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하나 EZ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새로운 보상 서비스 '마일(Mile)EZ'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환율 알림 설정과 해외송금, 외국환 거래은행 지정 등 금융 서비스는 물론 △출석 체크 △룰렛 참여 △친구 초대 △항공권 조회 등 비금융 활동을 통해서도 혜택을 적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월별로 지정된 목표를 달성하면 기프티콘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그동안 대면으로만 처리할 수 있었던 이용자 확인 등록과 여권번호 변경 업무 등도 하나 EZ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했다.
특히 여권번호 변경 이후 해외송금 거래은행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절차를 구축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생활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외국인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거래내역서와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부터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국민건강보험료 등 공과금 납부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기능 확대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월31일까지 하나EZ 해외송금을 이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1돈(1명)과 편의점 모바일 금액권 1만원(249)명을 제공한다.

◇KB금융, '스타프렌즈 찐팬 인증 챌린지'
KB금융그룹은 오는 2월3일까지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KB ART 갤러리'에서 그룹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사랑하는 이용자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 '스타프렌즈 찐팬 인증 챌린지: 오고 또 오고, 보고 또 보고'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현재 진행 중인 스타프렌즈 특별 기획전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Once upon a time: The Tale of a Star)' 관람객이 콘텐츠를 보다 가까이서 경험하고 나만의 수집품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는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KB ART 갤러리 스타프렌즈 특별 기획전 전시 현장을 방문하고 전시장에 비치된 총 16종의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 이벤트 엽서 중 8종 이상을 수집하면 된다.
엽서를 모은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KB금융은 챌린지에 성공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전시 작품 액자 △스타프렌즈 캐릭터 봉제 인형 등 한정판 굿즈를 총 30명에게 선물한다.
이벤트 엽서에는 어린왕자와 피노키오, 셜록 홈즈 등 명작 동화와 소설 속 주인공으로 재해석된 스타프렌즈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겨 있다.
엽서는 이벤트 기간 각기 다른 일정에 순차 배포되며 전 종류를 한 번에 수집할 수 있는 '스페셜 데이'도 운영된다. 엽서는 하루 200매씩 총 2800매 한정으로 배포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오프라인 전시회와 체험형 이벤트를 결합해 그룹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의 세계관에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문화예술과 금융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풍요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금원, 지난해 휴면예금·보험금 등 3732억 찾아줘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3732억원(65만8000건)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21일 밝혔다.
서금원은 2016년 설립 이래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과 보험금, 자기앞수표 등의 휴면예금을 금융사로부터 출연받아 관리·운용하고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금원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232억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하며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휴면예금 지급액은 2024년 대비 23.7% 증가한 3732억원, 지급건수는 65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55.5%는 정부24와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 신한은행·국민은행·카카오뱅크·우리은행·고려저축은행), 마이데이터 앱(하나은행·IBK기업은행·NH투자증권·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등) 등 비대면 연계 채널을 통해 지급됐다.
특히 서금원은 지난해부터 통신사의 최신 휴대전화 번호로 안내하는 공인알림문자시스템을 도입해 우편 반송 또는 전화번호 불일치 등으로 안내가 어려웠던 원권리자에게도 휴면예금 조회·지급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피싱·스미싱 우려가 없는 차세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문자와 안심마크(방패 모양의 마크 및 확인된 발신번호 표시) 등 개선된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도 적용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앱(12개 사업자)에서 전체 금융자산 조회 시 휴면예금도 한 번에 조회하고 즉시 지급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결하고 매년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출연 금융사 등 금융권과 함께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서금원은 출연된 휴면예금의 운용수익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 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미소금융 지원사업을 수행해 25년 5684건, 530억원을 포함해 2008년 이후 누적 16만2875건, 974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액보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곽소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