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주거복지 강화…대출 추천서 유효기간 120일로 대폭 연장
대구광역시는 지역 내 무주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026년 상반기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총 300명을 선발하는 이번 사업은 최대 1억 원의 대출 한도 내에서 연 최대 3.5%의 이자를 시비로 지원하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본인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부부 합산 8천만 원 이하)여야 하며, 임차보증금 2억 5천만 원 이하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대상자는 대출금의 최저 1.5% 수준의 금리만 부담하면 되며, 나머지는 대구시가 연 최대 3.5%까지 보전해 준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조건 충족 시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장기적인 주거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추천서 유효기간'을 기존 60일에서 120일로 두 배 연장했다. 이는 전세 사기 우려 등으로 주택 매물 확인과 은행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로, 청년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안전한 주택을 고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경제적 자립 기반이 약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기존 주거급여 수급자나 정부의 다른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 등은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2월 6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 주거지원 플랫폼인 '대구安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9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권용현 기자(=대구)(tkpressi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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