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6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주민설명회 '의견수렴'

허광욱 기자 2026. 1.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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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여건 변화 반영·섬박람회 대비 개편안 설명
무료 환승 횟수 확대, 노선번호 체계 정비 등
여수시가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26년 만에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앞두고 읍·면·동 주민설명회를 총 27회에 걸쳐 개최해 의견 수렴에 나선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26년 만에 단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앞두고 대규모 현장 소통에 나선다. 여수시는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지역 내 읍·면·동을 순회하며 총 27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한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마련된 노선 개편안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개편안의 핵심 골자는 ▲지선 및 간선 환승체계 구축 ▲불합리한 기존 노선 정비 및 급행버스 도입 ▲마을버스 및 수요응답형(DRT) 콜버스 노선 신설 ▲무료 환승 횟수 확대 ▲노선번호 체계의 전면 정비 등이다.

상세한 개편 내용과 동네별 설명회 일정은 여수시 누리집(홈페이지)이나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의견 접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이번 개편안 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50여 차례의 순회 설명회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향후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시민 공감대가 확보되는 대로 섬박람회 개최 전 돌산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 개편을 단행한다. 이후 노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시 전역으로 단계를 밟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26년이라는 긴 세월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설명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의견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