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韓 진출 10년 “세상 놀라게 할 이야기 찾는다”…올해 작품 공개

홍인석 기자 2026. 1.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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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강동한 VP(부사장)는 "10년 전 한국이 만드는 콘텐츠가 글로벌 문화의 중심이 되고, 한국 작품이 전 세계 '톱10' 목록을 점령한다고 말했다면 아마 꿈같은 소리라고 하지 않았을까"라며 한국 문화의 저력을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설렘의 발견 ▲몰입의 발견 ▲짜릿함의 발견 ▲웃음의 발견 ▲놀라움의 발견이라는 콘셉트로 작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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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개최
배우 손예진·박은빈 등 넷플릭스 작품 출연
넷플릭스 “韓 변함없는 투자 약속… 인재 등용문 될 것”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산업 생태계 성장 지원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21일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에 참석한 (왼쪽부터) 사회자 박경림, 배우 전도연, 남주혁, 손예진, 박은빈, 안성재 셰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를 열고 올해 콘텐츠 방향성과 작품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강동한 VP(부사장)는 “10년 전 한국이 만드는 콘텐츠가 글로벌 문화의 중심이 되고, 한국 작품이 전 세계 ‘톱10’ 목록을 점령한다고 말했다면 아마 꿈같은 소리라고 하지 않았을까”라며 한국 문화의 저력을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설렘의 발견 ▲몰입의 발견 ▲짜릿함의 발견 ▲웃음의 발견 ▲놀라움의 발견이라는 콘셉트로 작품을 공개했다. 통역 로맨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시작으로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하는 설정의 ‘월간남친’으로 대중에게 새로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장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전도연, 설경구 등이 출연하는 ‘가능한 사랑’은 시청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욕망이 금기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발칙한 유혹을 그린 ‘스캔들’도 공개된다. ‘스캔들’은 프랑스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2003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시리즈물로 재탄생시켰다.

넷플릭스가 올해 공개하는 드라마 '스캔들' 스틸컷./넷플릭스 제공

‘스캔들’에 출연하는 배우 손예진은 이날 행사에서 “스캔들을 통해 아름다운 조선 시대 풍경과 한복, 한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사극은 화려하고 시각적으로 강렬한 장면을 많이 보여주는데, 저희는 조선 시대 고증을 바탕으로 여백이 살아 있는 미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와 예능으로 웃음도 채웠다. 범죄 조직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한 코미디 액션 영화 ‘남편들’이 곧 공개된다.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진선규와 공명이 각각 전남편과 현남편 역할을 맡았다. 나영석 PD와 이서진의 미국 방랑기(이서진의 달라달라)가 올해 1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캠프 운영에 도전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신선한 소재의 작품으로 놀라움을 담았다.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빌런들과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원더풀스’가 선두에 섰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은빈의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

박은빈은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에 일어난 이야기를 다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배경이 된 마을에서 ‘공식 개차반’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며 “인물과 사건이 예측 불가능한 데에서 오는 예측 가능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부문 VP(부사장)./넷플릭스 제공

이 밖에도 대중의 관심을 끈 대환장 기안장, 흑백요리사, 데블스플랜, 피키 블라인더스, 원피스 등이 새 시즌으로 찾아온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변함없는 장기 투자도 약속했다. 강동한 VP는 “넷플릭스는 커진 영향력만큼, 책임감을 갖고 장기적인 산업 구조와 창작 환경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인재 등용문이 돼 보석 같은 작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세상을 놀라게 하고 더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해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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