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도 긁었다…카드 해외 사용액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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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과 얽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1일)은 크게 안정되고 있습니다만 지난해 연말에는 1480원을 훌쩍 넘겨 환율이 천장을 뚫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어들기는커녕 오른 환율을 감안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다미 기자, 액수로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지난해 12월 개인 카드 해외이용금액은 약 1조 97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1조 6318억 원)보다 20.9% 넘게 불어난 규모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치솟은 영향으로 금액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사용액이 가파르게 상승한 건데요.
지난달 평균 환율은 1467원 40전으로 전달(1457.77원)보다 1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월별 평균 환율이 1,366원 95전으로 가장 낮았던 지난해 6월의 해외카드 사용액은 약 1조 6700억 원에 수준이었는데요.
지난 연말 환율이 올라가면서 원화 환산 시 사용액이 올라간 데 더해 쇼핑시즌을 맞아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특히 체크카드 사용이 많았다면서요?
[기자]
올해 개인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사용액은 6조 5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1년 전(5조 3134억 원)보다 22.7% 증가했는데요.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 3.8%보다 가파르게 늘어난 겁니다.
이렇게 직불·체크카드사용액이 늘어난 것은 카드사들이 트래블카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트래블카드란 국내에서 충전해 해외에서 손쉽게 결제 또는 출금할 수 있는 직불 기반 카드로, 편의성이 높고 환전 수수료 낮아 인기가 높습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사용금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하나카드로 3조 원 가까이 사용됐고, 이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순이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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