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문자 보유국답게"‥광화문에 한글 현판도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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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2023년 3층 누각 처마에 설치한 기존 한자 현판은 그대로 두고, 2층 누각 처마에 한글 현판을 새로 설치하는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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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글 현판 예시 그림 [연합뉴스/광화문훈민정음체현판 설치국민모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imbc/20260121101318597ujxf.jpg)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2023년 3층 누각 처마에 설치한 기존 한자 현판은 그대로 두고, 2층 누각 처마에 한글 현판을 새로 설치하는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최 장관은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한글날 효시인 '가갸날' 선포 100주년"이라며 "문화재 원형을 지키려는 정신에 더해서 한글 현판의 시대적 요구도 포용하는 합리적 대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장관은 '외국에도 현판 병기 사례가 있냐'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중국 자금성도 만주어와 한자 현판이 있어 역사적 유연성을 보여준다"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글을 보유한 나라에 한자 현판만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광화문 소관 기관인 국가유산청도 "한글을 세계화하자는 취지와 그 상징성에 공감한다"며 협조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화문에는 1968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글로 쓴 친필 현판이 걸렸다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자 현판으로 교체됐습니다.
이후 2023년 10월 금이 간 현판을 떼어내고 검정 바탕에 금색 한자로 쓰인 지금의 현판을 설치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econo/article/6795125_369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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