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대통령 “국정운영 우선순위 재조정···성장지도 다시 그릴 것”

전희윤 기자 2026. 1. 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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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의 우선 순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재조정하고 정부가 지닌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는 야심찬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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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의 우선 순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재조정하고 정부가 지닌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는 야심찬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세계 질서가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는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는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열강들에 둘러싸인 동방의 작은 나라도, 앞선 나라의 정답을 뒤따라가는 후발 주자도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해 냈고 민주주의 회복이 다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때 우리를 선도했던 많은 나라들이 과거의 성장을 이끈 ‘성공의 공식’에 안주하며 저성장의 함정에 빠졌다”며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경쟁은 전쟁이 되고 경쟁 탈락이 죽음인 사회가 극단주의를 낳아 민주주의를 잠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시 ‘성공의 과거 공식’에 매몰된다면 유사한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들 것”이라며 “신년사를 통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가지 성장의 길로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자, 전 세계에 보여줄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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