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의 탐방] 발산역 카페 ‘어나더사이드’, 분위기를 느껴본다

강동완 선임기자 2026. 1.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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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페 시장에서 '계절을 연장하는 공간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마스, 벚꽃 시즌 등 특정 시기의 분위기를 일정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늘려 운영하는 방식이다.

발산역 인근 카페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다.

어나더사이드는 '잠깐 들르는 카페'보다는 '머무는 공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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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 어나더사이드 [사진=강동완 기자]

최근 카페 시장에서 '계절을 연장하는 공간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마스, 벚꽃 시즌 등 특정 시기의 분위기를 일정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늘려 운영하는 방식이다. 빠르게 소비되고 사라지는 시즌 마케팅에서 벗어나, 체류와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나타난 변화다.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일대는 평일에도 유동 인구가 꾸준한 지역이다. 역을 나와 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유리창 너머로 노란 조명이 번지는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발산역 인근 카페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다.

연말이 훌쩍 지난 시점이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여전히 겨울에 머물러 있다. 매장 안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이 그대로 유지돼 있어, 방문객들은 "아직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카페"라고 입을 모은다.

◆ 트리와 조명으로 완성한 '연말 공간'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공간의 여유다. 좌석 수가 넉넉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비교적 넓어 혼잡함이 덜하다. 실제 방문 후기에서도 "좌석이 많아 편하다", "데코가 깔끔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조명은 전반적으로 따뜻한 색감을 사용했다. 노란빛 조명이 매장을 부드럽게 감싸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어우러져 아늑한 겨울 분위기를 완성한다. 연말 장식을 2월 초까지 유지한다는 점은, 계절을 조금 더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작용한다.
발산 어나더사이드 [사진=강동완 기자]

◆ 겨울 시즌 메뉴, 딸기라떼에 쏠린 관심

겨울철 어나더사이드에서 주목받는 메뉴는 시즌 음료다. 특히 SNS와 블로그 후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메뉴는 딸기라떼다. 과육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겨울 한정 메뉴로 소개되고 있다.

붉은 딸기 색감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 아래에서 더욱 또렷하게 살아난다. 음료 자체가 하나의 '사진 포인트'가 되며, 맛과 비주얼을 함께 중시하는 최근 카페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 노트북 작업도 가능한 체류형 카페

어나더사이드는 '잠깐 들르는 카페'보다는 '머무는 공간'에 가깝다. 지도 정보에는 노트북 작업이 가능한 카페로 안내돼 있으며, 실제로 혼자 방문해 작업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고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평균 체류 시간은 45분에서 2시간 수준으로, 단순 테이크아웃보다는 공간을 즐기는 방문이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체류 친화적인 구조가 발산역 상권 내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는 셈이다.
발산 어나더사이드 [사진=강동완 기자]

◆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연말 감성'

크리스마스는 하루지만, 어떤 공간은 그 분위기를 더 오래 유지한다. 어나더사이드는 오는 2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유지하며 겨울 감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겨울이 짧게 느껴지는 요즘, 트리 불빛 아래에서 겨울 시즌 음료 한 잔을 즐기는 경험은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된다. 발산역 인근에서 "오늘은 조금 더 겨울답게 보내고 싶다"는 날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공간이다.

다만 시즌 장식과 메뉴 구성은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