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공사 곧 재개…사용승인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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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이후 1년 만에 리조트 공사가 곧 재개됩니다.
지난해 2월,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진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기장군은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는 사용승인 이후 발생한 사고"라며 공사를 허가했습니다.
기존 사용승인의 적법성을 놓고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는 시점에 공사 재개가 적절한지, 또 다른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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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이후 1년 만에 리조트 공사가 곧 재개됩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리조트 사용승인 과정의 비위가 확인됐는데요,
기장군은 재검토 없이 복구공사를 허가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진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사고 이후 전면 중단됐던 공사가 최근 재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반얀트리 부산의 시행사는 금융대주단과 협상을 벌여 기존 대출 연장과 추가 대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사비와 인건비를 지급받지 못한 협력업체에 우선, 대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화재 복구와 시설 보수를 위한 '대수선 공사'도 허가가 났습니다.
기장군은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는 사용승인 이후 발생한 사고"라며 공사를 허가했습니다.
[기장군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에 서류를) 허위로 제출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 번 더 지금 대수선 단계에서 조금 걸러보는 그런 절차를 저희가 진행하려고 합니다."]
새 시공사는 쌍용건설로 정해졌습니다.
시행사는 새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가을, 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사 재개에 따른 절차상 논란은 여전합니다.
경찰 수사 결과, 리조트 사용승인 과정 자체에서 허위 감리 문서 등 비위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한동훈/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장/지난해 4월 7일 : "마무리 단계였긴 한데 (사용승인은) 안 되는 거죠. 인테리어도 이렇게 많으면 이건 사실상 사용승인 날 수가 없다는 국토부 질의 회신을 받았습니다."]
기존 사용승인의 적법성을 놓고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는 시점에 공사 재개가 적절한지, 또 다른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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