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시화전 장원 등극…‘황진이’ 20년 만 재림

이정연 기자 2026. 1.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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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하지원이 시화전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황진이’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남겼다.

20일 밤 8시 40분 방송된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서 하지원은 김성령, 장영란, 가비, 게스트 추성훈과 함께 안동에서 1박 2일을 보냈다. 하지원은 딱지치기 게임에서 어설픈 자세로 여전한 게임알못 면모를 드러냈고, 이를 본 추성훈은 “그냥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준비 중에는 “칭찬받으니까 좋다”고 말하며 솔직한 반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드라마 ‘황진이’ 촬영지로 잘 알려진 부용대를 배경으로 즉석 시화전이 열렸다. 하지원은 옛 선착장에 앉아 조용히 글과 그림에 몰입하며 ‘황진이’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하지원은 “가장 솔직한 나로 돌아가 표현했다”고 말하며 하늘을 나는 새 그림을 공개했고, 완성도 높은 작품에 출연진 모두가 감탄했다. 특히 “가장 본질적으로 내가 느끼는 순간을 그려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본명 해림을 적어 의미를 더했다. 이를 지켜본 추성훈은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하며 하지원에게 장원을 줬다.

이와 함께 하지원은 장영란의 요리를 연이어 맛보며 간을 정확히 짚어내는 기미 상궁 역할로도 활약했다. 음식을 맛볼 때마다 터지는 돌고래 리액션은 추성훈의 갈비 앞에서 유독 크게 나와 솔직한 매력을 더했다. 녹두전을 만들기 위해 맷돌로 콩을 가는 과정에서는 맷돌 지옥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고, 가비에게 일을 넘기려다 심리를 들켜 다시 맷돌을 돌리는 모습으로 무해한 웃음을 만들었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JTBC ‘당일배송 우리집’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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