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사과 20%·D램 15% '껑충' 

이성노 기자 2026. 1. 21. 08: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생산자물기자수 121.76…11월 대비 0.4%↑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76(2020년 수준 100)으로 11월(121.31)보다 0.4% 상승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과일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76(2020년 수준 100)으로 11월(121.31)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9월(+0.4%), 10월(+0.2%), 11월(+0.3%)에 이어 넉 달째 오름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며 통상적으로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11월 대비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8%)과 축산물(1.3%) 등이 오르며 3.4% 상승했고,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3%), 1차 금속제품(1.1%) 등을 중심으로 0.4%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6%) 및 하수처리(2.3%)가 오르며 0.2% 상승했고,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금융 및 보험서비스(0.7%) 등을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사과(+19.8%) △감귤(+12.9%) △닭고기(+7.2%) △기타어류(+13.2%) △부타디엔(+9.2%) △동1차정련품(+9.9%) △DRAM(+15.1%) △플래시메모리(+6.0%) 등이 크게 올랐고 △경유(-7.3%) △나프타(-3.8%) △전세버스(-6.5%) 등은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공산품 가격이 반도체·1차금속 제품 중심으로 오르고 농림수산품도 올라 전반적으로 지난해 12월 생산자 물가가 높아졌다"며 "중간재·원자재 등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될지, 시차를 두고 반영될지는 기업의 경영 여건, 가격정책,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4%), 원재료(1.8%) 및 최종재(0.2%)가 모두 올라 11월 대비 0.4%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1월 총산출물가지수도 0.4% 올랐다. 농림수산품(3.2%)·공산품(0.5%) 등이 모두 상승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