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 가격에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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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정책이 일부 품목의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시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CNBC 인터뷰에서 "아마존과 많은 협력업체들이 관세 인상에 대비해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가격을 낮게 유지하려 했다"며 "하지만 재고 대부분이 지난해 가을 소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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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 뚜렷해져…가격 인상 불가피 할 수도"
![[컬버시티=AP/뉴시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정책이 일부 품목의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6.01.2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newsis/20260121055831391tajm.jpg)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정책이 일부 품목의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시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CNBC 인터뷰에서 "아마존과 많은 협력업체들이 관세 인상에 대비해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가격을 낮게 유지하려 했다"며 "하지만 재고 대부분이 지난해 가을 소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상품의 가격에 관세가 조금씩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판매자들은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가격을 올리거나, 수요를 늘리기 위해 비용을 자체 부담하거나, 혹은 그 중간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세 영향은 점점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아마존이 가능한 낮은 가격을 유지하려 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시CEO는 아마존의 영업 특징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소매업은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중반인 사업"이라며 "비용이 10% 오르면 이를 감당할 곳이 많지 않다"고 했다.
또 "소비자들이 관세 속에서도 여전히 꽤 탄력적이고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일부 소비자의 경우 구매 행태가 바뀌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 저렴하거나 특가로 내놓은 상품을 찾거나, 고가의 상품 구매를 미루는 모습도 관찰됐다는 것이다.
CNBC는 이번 발언이 지난해 6월 재시CEO의 태도와 달라졌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재시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에도 불구하고 상품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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