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성분 제각각 식물성 음료...건강 상태 맞춰 선택해야
<앵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 우유 대신 두유나 아몬드로 만든 식물성 음료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제품마다 영양 성분이 제각각이고, 특히 단백질 함량은 원료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성 음료들입니다.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은콩뿐만 아니라 아몬드, 오트 등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식물성 음료 1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원료에 따라 영양 성분이 크게 달랐습니다.
가장 차이가 큰 건 단백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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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두유 제품의 경우 한 팩당 평균 4~9g의 단백질을 함유해 일반 우유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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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몬드 음료는 단백질 함량이 1g에 불과했고, 오트 음료 역시 1~3g 수준으로 우유에 비해 크게 부족했습니다.
<인터뷰> 이정빈 / 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검은콩 두유의 단백질 함량은 우유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당불내증' 등 우유 섭취에 불편함을 느낄 경우 식물성 음료가 대한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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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아몬드 음료가 유리합니다.
검은콩 두유와 오트 음료에 비해 열량과 지방이 가장 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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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롯데칠성음료의 '오트몬드'는 열량이 35kcal로 가장 낮아, 가장 높은 제품과 4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뼈 건강에 돕는 칼슘 함량도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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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틀리 오트 드링크'가 307mg으로, 1일 기준치의 44%를 채운 반면에 칼슘이 거의 없는 제품도 있어 표시 사항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가격 차이도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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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두유는 제품 간 최대 1.9배, 아몬드와 오트 음료는 최대 2.6배까지 가격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기자>
식물성 음료는 우유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제품별로 영양 성분이 불균형할 수 있는 만큼 각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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