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개막…트럼프 대통령 '입' 주목

송은미 2026. 1. 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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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데요,

그린란드 병합 등을 놓고 유럽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영선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올해로 56회 맞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130여 개 국에서 정부와 기업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석해 '대화의 정신'이란 주제로 닷새 동안 포럼과 특별연설이 진행됩니다.

[보르헤 브렌데 / 세계경제포럼 회장 : 대화가 사치가 아닌 필수인 시대입니다. 서로 대화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대화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이끌고 있는 주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을 비롯해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그리고 그린란드 병합을 위한 유럽과의 갈등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에서 비롯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나 불평등, 공정 등 전통적 의제 대신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도 이를 의식한 듯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꾸렸고,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참석해 21일 연설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의 정당성과 그리란드 강제 병합 필요성, 관세 문제 등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미 키튼 / AP 통신 : 이번 주 다보스에서 예정된 트럼프 연설을 앞두고, 그가 참석자들과 대화할지, 아니면 일방적으로 발언할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에 국제사회가 어느 정도 반격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영국 가디언은 유엔과 나토, 유럽연합 수장들도 다보스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에 맞서 국제법과 자유무역,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뉴스 유영선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