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2명 중 1명, 여자는 3명 중 1명 암 경험"…암환자 5년 생존률 74%
【 앵커멘트 】 암 선고가 곧 사망 선고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병이 됐습니다.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이 남자는 2명 중 1명, 여자는 3명 중 1명 꼴이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왔는데요. 대한민국 암의 현주소를 최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68세 남성.
얼마 전 수술을 받고 입원해있지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 인터뷰 : 전립선암 환자 - "'전립선암은 진행이 늦고 거의 웬만하면 완치가 됩니다, 그러니까 뭐 걱정은 그렇게 마세요'라는 얘기를 처음부터 들었고, 나도 많이 찾아봤고 해서, 그렇게 충격은 있지 않았어요."
유명 연예인들도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대중과 공유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미선 / 코미디언 -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박박 밀기로 결정. 세 번째, 여기 봐, 다 빠졌잖아. 건드리면 우수수 떨어져요. 드디어 싹 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9명 중 1명은 암을 경험한 '암 유병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폐암을 제치고 전립선암이 발생률 1위에 올랐고, 여성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대장암 순이었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남성은 2명 중 1명, 여성은 3명 중 1명이 살면서 암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생존율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암 진단 후 5년 넘게 생존한 비율은 74%로, 20년 전과 비교하면 20% 높아졌습니다.
특히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유방암은 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폐암과 간암,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양한광 / 국립암센터 원장 - "일찍 발견된 암하고 똑같은 암이라도 늦게 발견된 암하고 완전히 다른 거죠. 여기는 국소적으로 해결해서 완치가 가능하고, 여기는 아무리 힘든 수술을 하고 여러 가지 치료를 하더라도 결국은 또 재발하고…."
전문가들은 어떤 암이든 말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급감한다며,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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