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韓日전! '백가온-김용학-강성진' 출격...U-23 아시안컵 준결승전 선발 라인업

김아인 기자 2026. 1. 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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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포포투=김아인]

이민성호가 8강 호주전과 동일한 명단으로 일본을 상대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라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서 중국 또는 베트남과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한국은 극적인 드라마를 쓰며 아시안컵 준결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대회 전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와 이란전 도중 핵심 미드필더 강상윤의 부상이 겹쳤고,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0-2 충격패를 당하면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간신히 조 2위로 8강에 올랐지만, 지난 18일 열린 호주와의 8강전에서 신민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민성호가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2028 LA올림픽을 대비해 한국보다 2살 어린 U-21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한국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별리그 3경기 10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비록 8강 요르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미치와키 유타카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고도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르며 기세가 등등하다.

한국은 체력적, 환경적으로 불리한 처지다. 리야드에서 제다로 이동하며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를 견뎌야 하고, 일본보다 휴식일도 하루 적은 '이틀'에 불과하다. 한국은 지난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이겼지만 8강 탈락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고, 2022년 대회 8강에서는 일본에 0-3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2020년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은 결승에 오르기 전 최상의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을 넘고자 한다.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신민하, 장석환, 이건희, 김용학, 백가온, 김동진, 강성진, 이현용, 배현서, 강민준, 홍성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문현호, 조현태, 이찬욱, 김태원, 정지훈, 황재윤, 김도현, 정승배, 김한서, 정재상, 박준서가 앉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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