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실종 ‘대한’ 절기에 22년 만에 최강 한파
[앵커]
절기상 일 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 절기가 최근 이름값을 못했는데 올해는 달랐습니다.
오늘은 22년 만에 가장 추운 '대한' 절기였습니다.
'대한' 한파의 원인과 전망,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겨울 추위가 절정에 이른다는 '대한' 절기, 출근길 거리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최근 온화했던 날씨 탓에 갑작스런 한파에 놀란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최슬기/서울 마포구 : "올해도 그냥 어떻게 좀 따뜻하게 지나가나, 지구 온난화나 이런 것 때문에 했었는데 이번 주에 갑자기 이렇게 (추위가) 닥쳐가지고 좀 당황스럽고…"]
오늘 아침 강원도 양구 영하 21.2도, 철원도 영하 18.3도 등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도 영하 11.8도를 기록해 2004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강력한 '대한' 한파였습니다.
최근 온난화로 '대한' 추위마저 사라지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따뜻해진 북극의 영향으로 오히려 올해처럼 기습한파가 찾아올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한파는 갈수록 더욱 매서워집니다.
중부와 전북, 영남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아침 기온은 내일 영하 13도, 모레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갑니다.
내일 새벽부턴 눈구름도 밀려옵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대가 발달해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 특히 밤사이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모레까지 제주 산지 최대 25cm 이상, 호남 서해안에 3에서 10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한파와 대설이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수도 계량기 동파나 빙판길 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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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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