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소액주주연대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막기 위해 실력 행사 돌입"
"핵심 자회사들 연쇄 상장도 배제 못 해"
법률 비용 및 활동비 모금 시작
![LS 용산타워. [출처= EBN]](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552778-MxRVZOo/20260120190411178bdxt.jpg)
LS 소액주주들이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저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실력 행사에 나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연대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즉각 불승인을 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주연대 측은 "그동안 대화와 설득을 시도했던 소액주주들이 '강력 저지'로 노선을 바꾸게 됐다"며 "구체적인 실력 행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연대 측은 "모회사 주주 대상 공모주 특별배정 검토안은 주주가치 훼손을 100만큼 하려던 것을 80만큼만 하겠다는 식의 제안과 같다"며 "이번 상장으로 LS MnM, LS전선 등 그룹 내 다른 핵심 자회사들 연쇄 상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주연대는 LS 측의 '모회사 주주 대상 공모주 특별배정' 검토안에 대해 전형적인 꼼수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과거 오스코텍, 엘티씨 등 유사한 물적 분할 자회사 상장 논란 당시에도 사측이 주주 배정 등을 제안했으나, 오히려 주주들의 반발만 키웠다"고 꼬집었다.
주주연대는 지난 16일 사측에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청구하는 내용증명도 발송했으며 법률 비용과 활동비 모금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S는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IPO 계획을 밝혔다. 2008년 LS에 인수된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고출력 특수 코일 형태 전선 생산 사업을 영위한다. LS(95.4%) → LS아이앤디(100%) → 슈페리어에식스(78.95%) → 에식스솔루션즈로 이어지는 증손자회사다. 하지만 중복상장이라는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LS는 이달 중 다시 한번 기업설명회를 열고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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