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美와 세계 안보에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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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미국이 군용기를 보내고, 덴마크는 전투 병력을 추가 파병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되돌릴 수 없다"며 그린란드 병합과 대유럽 관세 부과 의지를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그린란드는 미국과 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다. 되돌릴 수 없다"고 적었다.
N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100%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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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사령부 군용기도 보내
덴마크선 추가 파병… 긴장 고조
덴마크, 나토에 ‘감시 작전’ 공식 제안
中언론 “유럽, 美서 탈피”… 러도 호재

이날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우주방위 기구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군용기도 그린란드에 있는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로 향했다. 다만 NORAD는 군용기 국적과 규모와 활동 계획 등은 밝히지 않고, “덴마크와 사전에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 간 균열 국면을 전략적 기회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유럽이 친구와 적을 구분하지 못한다”며 이번 그린란드 갈등을 계기로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체는 “국제관계에서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며 “유럽은 이 현실을 냉철한 현실주의로 직시해야 한다. 유럽은 오랫동안 미국을 친구라고 믿어 왔지만 미국 역시 유럽을 같은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가 유럽과의 동맹에 균열을 일으키는 상황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며 “러시아 고위 관리들과 관영 매체들은 이를 두고 ‘대서양 동맹의 붕괴’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서방 동맹을 약화·분열시키는 모든 것이 러시아에 엄청난 호재”라고 짚었다.
윤선영 기자,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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