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Q3 국내인증 완료… 전운 감도는 수입 준중형SUV 시장
볼보 XC40·BMW X1 정조준… Q3, 연 2,000대 이상 가능성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선보일 계획인 신차 리스트 가운데 준중형 SUV Q3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지난 19일 환경부 인증을 마쳤다. 올 뉴 아우디 Q3는 아우디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했으며 실내 인테리어도 최신형으로 업데이트해 상품성이 개선된 만큼 올해 아우디 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하는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 사이트에는 아우디의 신차 △Q3 TFSI 콰트로 190㎾ △Q3 스포트백 TFSI 콰트로 190㎾ 2개 모델의 배출가스·소음 신규인증 완료 내역이 공개됐다.
신형 아우디 Q3의 스펙을 살펴보면 △2.0ℓ급(1,984㏄) 가솔린 엔진 △자동 7단 변속기 △최대 출력 258마력 △3종 저공해 차량 등의 정보가 공개됐다.

수입 준중형 SUV 모델들 가운데 2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모델은 많지 않다.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 미니 JCW 같은 고성능 모델을 제외하면 수입 준중형 SUV 중에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249마력으로 현재 판매 중인 모델들 중 가장 출력이 높다.
아우디 Q3의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 모델을 살펴보면 △볼보 XC40 B4 AWD(197마력) △BMW X1·X2 x드라이브 20i(204마력) △벤츠 GLA·GLB 250 4매틱(224마력) 등으로, 대부분 이번에 인증 받은 Q3 대비 출력이 낮다.
외관 사이즈도 경쟁 모델들보다 대체로 조금 더 길고 넓게 설계됐다. 신형 아우디 Q3의 크기는 △길이 4,531㎜ △너비 1,859㎜ △높이 1,588㎜ △휠베이스 2,678㎜ 등으로,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수준이다.

관건은 가격이다. 지난해 판매량 기준 수입 준중형 SUV 톱5 모델은 △볼보 XC40(2,849대) △BMW X1(2,526대)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2,378대) △미니 컨트리맨(1,673대) △벤츠 GLB(1,158대) 순이다.
판매량 1·2위 수입 준중형 SUV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볼보 XC40은 트림별로 5,230만원, 5,490만원이며, BMW X1은 가솔린(x드라이브20i) 기준 6,310만원, 6,79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량을 정찰제로 판매하며 별도의 할인 프로모션이 없다. BMW는 매월 프로모션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 BMW X1 x드라이브20i 모델은 약 500만∼750만원 할인이 적용돼 5,500만∼5,750만원부터 시작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신형 아우디 Q3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프로모션을 전부 적용했을 시 고객들의 실제 구매 가격을 볼보 XC40 또는 BMW X1 수준으로 책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아우디 중형 SUV Q5 가솔린 모델 기본 가격이 6,600만원대인 점도 고려 사항이다. 가격 간섭이 없도록, Q5보다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하는 등 아우디 코리아가 신형 Q3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해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긍정적인 요소로는 아우디 Q5의 판매 가격이 경쟁 모델인 BMW X3나 벤츠 GLC보다 저렴하다는 점이다. 이를 감안하면 신형 Q3의 국내 판매 가격도 BMW나 벤츠의 동급 경쟁 모델보다는 저렴한 값에 출시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파트너 딜러사들과 협업해 전국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데에 힘썼으며, 올해 1월 기준 전국에 33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갖춰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여기에 1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파트너 딜러사들이 운영 중이다.근거자료 및 출처 환경부 아우디 신형 Q3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https://kencis.mcee.go.kr/new_kencis/hms/cs01/hmscs01b01.do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