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엔터주, 다른 주가…‘BTS 효과’에 하이브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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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려온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복귀라는 모멘텀을 앞세워 목표주가 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에스엠·와이지엔터테인먼트·JYP Ent.는 목표가 하향 조정 속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하이브와 달리 경쟁 3사의 목표주가는 일제히 낮아졌다.
JYP Ent. 역시 주력 아티스트들의 고른 활동에도 불구하고 저연차 공백과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영향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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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mk/20260120165104158vaki.jpg)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0.55%) 오른 3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하이브는 12.12% 상승하며 엔터 업종 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중 3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이달 들어 에스엠은 16.00% 하락했고, JYP Ent.는 4.27% 내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86% 오르는 데 그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하이브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맞춰져 있다. BTS 완전체 신보 발매와 월드투어가 예고되면서 공연·상품(MD)을 중심으로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특히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공연 일정과 모객 수가 제시되며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이 업종 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목표가를 최대 45만원까지 제시했다. DS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iM증권(40만원→42만원)과 다올투자증권(42만원→43만원), 키움증권(38만원→45만원) 등도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하이브와 달리 경쟁 3사의 목표주가는 일제히 낮아졌다. 다만 이는 단기 실적 부담을 반영한 눈높이 조정에 가깝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다림이 필요한 구간이라는 것이다.
![엑소. [SM엔터테인먼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0/mk/20260120165105463cmyi.jpg)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블랙핑크와 빅뱅 20주 관련 활동 계획이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다운사이드(하락)와 업사이드 리스크(예상보다 더 오를 가능성)가 동시에 공존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S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기존 9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각각 내려 잡았다.
JYP Ent. 역시 주력 아티스트들의 고른 활동에도 불구하고 저연차 공백과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영향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요 증권사 중에선 유안타증권이 8만8000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 3사 모두 주가가 이미 상당 부분 조정을 거친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주요 엔터사 실적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나 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엔터 업종은 글로벌 공연과 MD를 통한 지식재산권(IP) 레버리지 확대, 메가·레거시 IP 복귀와 저연차 IP 성장, 해외 IP를 통한 지속 성장 발판 마련으로 올해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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