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울경 해양오염 110건…부산 49건 ‘최다’
49.1% ‘작업자 부주의’ 원인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해역별 오염사고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49건(44.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울산이 49.79㎘(56.9%)로 가장 많았다.
사고원인으로는 인적요인인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54건으로 전체의 49.1%를 차지했으며 이어 선체파손과 해난 사고가 각 25건(22.7%)으로 동일하게 발생했다. 오염사고 규모로는 유출유 1㎘ 미만 오염사고가 77건(7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경은 지난해 침몰, 좌초 등 해난사고 발생 시 선내 적재된 기름이 해상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체 파공부위 봉쇄, 유류이적, 예인 등 총 132척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로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섰다. 또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테마점검과 해역·시기별 해양오염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 관리하는 등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에 힘을 쏟았다.
남해해경청 이종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원인 중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54건으로 전체의 49.1%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중심 해양오염 사전 예방에 한층 더 힘써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해해경청은 앞으로도 해난으로 인한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항만청 등 유관기관과의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어선에 대해서는 함정, 파출소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kimsd727@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