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덕저수지서 물고기 떼죽음…환경당국 조사 착수
장인수 기자 2026. 1. 20. 14:54
2주 전부터 수백마리 떠올라…"물속 산소량 부족 추정"
충북 보은군 탄부면 소재 지덕저수지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 환경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탄부면의 한 저수지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20일 보은군 등에 따르면 탄부면 상장 2리 소재 지덕저수지에서 2주 전부터 물고기 수백마리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가장자리로 밀려 나왔다. 수초 사이에는 죽은 물고기가 걸려 있었다.
주민들은 원인 모를 죽은 물고기가 보이더니 날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불안해했다.
이 마을 권남순 이장은 "2주 전부터 저수지에 하얀 것들이 둥둥 떠 있어 자세히 보니 물고기들의 사체였다"며 "처음 겪는 일이라 저수지 주변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지 불안감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일부 주민은 축산 분뇨가 저수지를 오염시켰거나 겨울철 물속 산소량 부족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은군은 전날 시료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물고기 떼죽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로선 겨울철 물속 산소 부족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떼죽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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