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내버스, 새 학기부터 18세 이하 무료…연 31억 원 투입

나영조 기자 2026. 1. 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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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요금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면 무료화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이 경주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통해 경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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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시내버스 교통요금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요금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면 무료화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이 경주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통해 경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도 시행 시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 2,959건, 청소년 163만 2,298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내버스 요금은 어린이 800원, 청소년 1,2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연간 소요 예산은 약 31억 5,800만 원으로, 전액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는 3월부터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10개월분 예산만 소요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적용되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별도의 전용 카드 발급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현금으로 승차할 경우에는 기존 요금이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경주시 거주 어린이·청소년은 모두 2만 2,664명이다.

시는 지난 7일 ‘경주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라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새 학기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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