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표절 논란' 천호성 교수 "도민에 사죄"…사퇴 요구는 일축

백도인 2026. 1.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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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표절 논란에 휩싸인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가 20일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번 사과는 언론 기고문과 칼럼 등에서 상습적으로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이에 대해 "상습 표절 의혹, 허위경력 기재로 인한 벌금형 등으로 얼룩진 천 후보는 전북교육과 민주진보 진영을 위해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해 논란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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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천호성 교수 [촬영 = 백도인 기자]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상습 표절 논란에 휩싸인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가 20일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천 교수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여년간 수백편의 기고문을 쓰면서 인용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인용한 글의 초기 생성자인 원저자, 관련 기관, 전북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과는 언론 기고문과 칼럼 등에서 상습적으로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천 교수는 "학자로서, 교육감 후보로서 참담하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지금까지의 기고문을 확인해 (표절 부분은) 삭제 또는 수정하고, 반성의 의미로 당분간 칼럼을 쓰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논란에도 도내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들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모에 대해서는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습 표절로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도민이 판단할 것"이라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하지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이에 대해 "상습 표절 의혹, 허위경력 기재로 인한 벌금형 등으로 얼룩진 천 후보는 전북교육과 민주진보 진영을 위해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해 논란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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