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켜 하나만 건져도 이득” …너무나 싼 테무, 아마존 아성까지 위협

송광섭 특파원(song.kwangsub@mk.co.kr) 2026. 1.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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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아마존을 따라잡았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국제우편협회(IPC) 자료를 인용해 테무의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4%로 아마존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테무는 2022년 출범 당시 시장 점유율이 1%도 채 안 됐지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3년 만에 급성장했다.

반면 아마존의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26%를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1%포인트 하락한 25%에 그쳤다.

홀거 빈클바우어 IPC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테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수출량이 지난 3년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쉬인은 지난해 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전년(9%) 대비 소폭 하락한 8%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 수출액 3조7700억달러(약 5571조원), 무역흑자 1조1900억달러(약 1758조원)를 달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규제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에도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지난해 800달러(약 120만원) 이하의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던 ‘소액면세’ 제도를 폐지했다.

EU는 올해 7월부터 150유로(약 25만원) 이하의 소형 소포에 건당 3유로(약 51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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