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제패 성남시청 최민정·김길리 이번엔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주목’

동계AG서 금4·은2 합작
한국 성적 견인 ‘출격 대기’
남자부 이준서·이정민도 ‘기대’
성남시,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
최민정·김길리로 대표되는 성남시청 빙상팀은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4개·은메달 2개 등 무려 6개의 메달을 일궈냈다.
이런 성남시청 빙상팀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제25회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 성적을 견인해 낼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는 최민정·김길리 외에 남자·혼성 계주에 나서는 이준서·이정민 등 모두 4명이다.
최민정은 2017년부터 성남시청 빙상팀에 몸담아 왔고, 김길리는 2023년부터 합류했다. 두 선수는 분당 서현고 선후배 사이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최민정은 혼성 2000m 계주·500m·1000m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혼성 2000m 계주·1500m에서 정상에 섰고 500m와 1천m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당시 한국 쇼트트랙이 따낸 메달의 절반가량을 합작했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캐나다·폴란드·네덜란드 등에서 열린 ‘2025/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메달 수확을 이어왔다.
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총 33개 금메달 중 26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오면서 한국 성적을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9개로 500m·1000m·1500m에서 남녀 개인전이 열리고 남녀계주와 혼성계주가 펼쳐진다. 전체적인 한국 성적과 맞물려 쇼트트랙 여자 ‘투 톱’인 최민정·김길리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
이준서·이정민 선수는 각각 2023년과 2025년 성남시청 빙상팀에 입단했다. 이준서 선수는 500m·1000m·1500m, 이정민 선수는 500m·1000m가 주종목으로 각종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보여왔고 이번 올림픽에서는 계주 선수로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런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 소속 국가대표 최민정, 김길리, 이준서, 이정민 선수를 성남시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이제까지 여러 국제대회에서 이루어낸 뛰어난 성과들은 우리 시민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 줄 모습도 분명 또 하나의 감동이 될 것이라 믿는다.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멋진 도전을 지켜보겠다”고 응원했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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