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중개형 ISA 잔고 4조원 돌파…2030 투자자 유입 가속

김지영 2026. 1. 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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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지난 5일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은 물론 국내상장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3년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이 제공되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돼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증권의 중개형 ISA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신규 납입한도가 부여되는 제도적 특성과 맞물려 투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ETF 중심 투자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세대 중개형 ISA 투자자는 2024년 말 4만7000명에서 지난해 말 7만2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5년 말 기준 투자자산 중 주식과 ETF 비중은 2030세대가 92%, 4050세대가 86%로 나타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접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6070대 고객은 펀드, 채권, 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20% 수준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산배분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이 확인됐다.

KB증권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중개형 ISA는 투자 목적에 맞춰 유연한 자산 배분이 가능한 상품으로 세대별 투자 패턴이 정착되며 시장이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중개형 ISA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KB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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