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씩 오른다…신학기 앞두고 노트북 가격 비상
【 앵커멘트 】 최근 노트북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 전작보다 100만 원씩 뛰고 있는데요. 신학기를 앞두고 소비자들 걱정이 많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주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노트북입니다.
기본형 모델은 340만 원이 넘고, 그래픽 작업과 게임에 최적화된 고사양 모델은 5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각각 86만 원, 120만 원 정도가 올랐습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노트북 제품들도 3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노트북 가격이 이렇게 뛴 주요 원인은 PC의 메인 메모리인 D램 가격 폭등에 있습니다.
반도체 업체들이 AI 수요 증가로 고대역폭메모리, 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D램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지 못하니 저절로 가격이 뛰는 겁니다.
▶ 인터뷰 : A 매장 관계자 - "미쳤어요. (D램은) 거의 3배 (올랐어요). 16기가도 7만~8만 원 하던 게 지금 30만 원이거든요."
▶ 인터뷰 : B 매장 관계자 - "하루하루 다르다 보니까 금액적으로. 중고도 똑같이 오르고 새 제품은 더 많이 오르고."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은 최근 메모리 가격 인상을 우려하며, 자사 제품 전반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휴대전화 신제품 가격도 대폭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 인터뷰 : 최지원 / 경기 포천시 - "신제품은 워낙 가격이 점점 더 세게 나오니까. 2년~3년 전에 성능 괜찮게 나온, 가격 저렴한 제품을 좀 더 고려하긴 해요."
업계에서는 D램 가격의 고공행진이 올 한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결국 PC와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김정연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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