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감도' 中 62.8%-日 42.2%-전체 1위는? 문체부,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6개국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시행(2025년 10월 1~31일)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 대비 3.3%포인트(p) 상승한 82.3%로,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도별 호감도는 78.7%(2018년)→76.7%(2019년)→78.1%(2020년)→80.5%(2021년)→79.3%(2022년)→77.5%(2023년)→79.0%(2024년)이다.
반면 한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 대비 8.2%포인트 상승한 60.4%로, 우리 국민이 스스로 평가하는 국가이미지는 세계인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94.8%)이며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남아프리카공화국(88.8%) 등이 뒤를 이었다.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의 높은 호감도는 최근 정부와 중동/아프리카 국가의 활발한 교류 흐름 속 긍정적인 협력 여건이 조성돼 있음을 시사한다.
태국과 영국의 경우 한국 호감도가 전년 대비 각각 9.4%포인트(76.8%→86.2%), 9.2%포인트(78.2%→87.4%)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전년의 일시적 호감도 급락(2024년 76.8%)을 극복하고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국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호감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각각 62.8%, 42.2%로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각각 3.6%포인트, 5.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조사 이래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2018년 20.0%, 2019년엔 18.8%에 머물렀다.

뒤이어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등이 한국 호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에 대해 높은 호감을 보이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문화적 요인 외에도 제품 및 브랜드, 경제 수준 등 경제적 요인이 한국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접촉하는 경로로는 동영상 플랫폼(64.4%), 누리소통망(소셜 네트워크, 56.6%), 인터넷 사이트(46.7%), 방송(32.8%) 등의 순서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매체로 나타난 동영상 플랫폼 중에서는 유튜브(77.4%), 넷플릭스(65.1%), 아마존 프라임(27.8%) 등이, 누리소통망 중에서는 인스타그램(63.7%), 틱톡(56.2%), 페이스북(53.6%) 등이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학생과 외신기자, 해외 거주 외국인 70여 명 등 한국 정보 고관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이미지 조사 관련 심층 면담에 따르면, 최근 1년 세계인이 한국을 바라보는 틀이 확장됐다. 과거에는 안보 문제나 아이돌, 케이팝 등을 중심으로 한국을 인식했다면, 최근 1년 사이에는 문화·경제·사회·정치 전반으로 관심이 넓어졌다.
특히 이들은 정치적 혼란을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는 한국 민주주의 시스템의 회복 탄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지난 1년간의 정치적 현안들이 표면적으로는 불안정해 보였지만, 심층적으로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5년 국가이미지 조사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형식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세계인의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와 '케이-컬처', '케이-콘텐츠'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조사 결과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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