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연구소 "트럼프 관세 96% 美수입업자와 소비자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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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부과한 관세의 부담이 해외 수출업자가 아니라 미국 내 수입업자와 소비자에게 거의 전적으로 전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수출업자들이 미국 수입업자의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납품가를 낮춰주지 않아), 관세는 사실상 미국 내 소비세처럼 작용해 상품의 다양성과 물량을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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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이 부과한 관세의 부담이 해외 수출업자가 아니라 미국 내 수입업자와 소비자에게 거의 전적으로 전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세 부담이 해외에 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에 반하는 결과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IfW)는 2500만 건 이상의 미국 수입 기록, 총 4조 달러 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미국 관세 수입이 약 2000억 달러(약 295조 원) 증가했지만 해외 수출업자가 부담한 비중은 4%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96%는 미국 내 구매자에게 전가됐다.
연구 책임자인 율리안 힌츠는 "관세는 자충수"라며 "외국이 관세를 낸다는 주장은 허구이고 실제로는 미국인이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출업자들이 미국 수입업자의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납품가를 낮춰주지 않아), 관세는 사실상 미국 내 소비세처럼 작용해 상품의 다양성과 물량을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무역 갈등을 확대하며 오는 2월 1일부터 독일을 포함한 8개 유럽 국가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IfW는 관세 인상이 장기적으로 미국 기업의 이익을 압박하고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리며, 유럽 수출업자들의 미국 내 판매 감소와 시장 다변화 압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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