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천지, 억울하나 지나간 일…그래도 경선 사기는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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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통일교·신천지 특검 여부를 놓고 샅바싸움을 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유사 종교의 정치권 침투에 대해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19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천지와 통일교가 우리 당 책임당원으로 잠입, 경선을 조작했다는 것이 밝혀져도 내게 남는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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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여야가 통일교·신천지 특검 여부를 놓고 샅바싸움을 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유사 종교의 정치권 침투에 대해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19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천지와 통일교가 우리 당 책임당원으로 잠입, 경선을 조작했다는 것이 밝혀져도 내게 남는 건 없다"고 했다.
이미 지나간 일로 지금 와서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이미 지나간 억울함에 대한 분풀이일 뿐이지만 그래도 정당이 유사종교와 밀착해 자행한 당내 사기 경선, 반민주주의는 이 땅에서 영원히 없어져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야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8월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됐던 20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 당내 경선 때 신천지 신자들이 대거 입당,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는 바람에 여론조사에서 이기고도 당원투표에서 져 후보 자리를 내줬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아울러 2025년 7월 27일에는 SNS를 통해 "2022년 8월 이만희 신천지 교주를 경북 청도 그의 별장에서 만나 '20대 대선후보 경선 때 신천지 신도 10만여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 청구를 두 차례 막아준 것에 대한 보답 차원이었다'고 하더라"고 신천지 개입설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통일교 게이트·공천헌금 의혹 특검을 요구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단식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와 신천지를 묶어 다루자'고 받아쳐 아직까지 별다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원투표 100%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던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 측이 책임당원으로 집중 가입, 전당대회에 개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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