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앵벌이야?” 가수 아내, 뇌종양에도 노래 강요 남편에 분노 (결혼지옥)[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가수 아내가 노래를 강요하는 남편에게 분노했다.
1월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10년차 김용화(62세) 안복희(59세) 너가수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10년차 너가수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남편이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청혼했다. 아내는 “누구를 만난다는 생각을 안 하고 빚을 갚고 있었다. 그런데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 500만 원씩 6번 3천만 원이 들어왔다. 이 돈은 갚겠다고 했다. 매장 하나 있던 걸 정리해서 (이자까지) 4500만원을 드렸다. 결국 그 돈은 노래하면서 다 썼다”고 결혼 과정을 말했다.
남편은 받은 돈을 바로 줬다며 처음에는 아내에게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지만 “둘이 합심하면, 내가 옆에서 서포트해주면 금방 일어서겠다.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부의 문제는 노래를 그만하고 싶은 아내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남편의 갈등. 남편은 30년 직장생활 끝에 퇴직해 아내의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아내의 노래가 뜨기만을 바랐다.
아내는 가수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다육식물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일도 하고 있었다. 가수생활 시작도 노래로 봉사활동을 하다가 가수 제안을 받고 시작한 것. 이어 부부가 함께 행사를 하러 가는 길 남편은 영하 10도 날씨에도 아내에게 미니스커트를 강요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무조건 짧은 무대의상을 입으라고 한다고.
이어 이동하는 길에 문제가 드러났다. 남편은 거칠게 차를 몰았고 아내는 매순간 남편의 운전에 신경을 쓰느라 노심초사했다. 이미 범칙금만 50만 원 이상 들었고 견인차로 여러 번 탔으며 대형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들도 있었다고. 남편은 자신의 운전 실력이 100점이라 자부했지만 이번 행사도 30분 지각을 했다. 매니저로서 낙제점.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하지 못 하는 주의력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내는 가수에 다육식물 농장뿐만 아니라 배달 알바, 모텔 청소, 보험 일도 했다고. 가수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방송 출연을 시켜준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기꾼들이 꼬였고, 가수하는 데 쓴 돈만 5억에서 6억 정도라고. 다양한 사연으로 생긴 빚 12억은 거의 다 갚고 1억만 남은 상태. 아내는 빚을 갚으려고 모텔 청소, 배달 일 등을 한 것이었다.
아내는 다육식물 농장을 동호회 송년회 장소로 빌려주고 직접 25인분 요리를 뚝딱 해내는 능력을 보였고 “피곤한 건 돈 문제나 신랑과 문제, 노래 행사를 다녀와도 피곤하다. 음식 하는 건 아무리 해도 안 힘들다”며 그쪽 일을 하길 바랐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이 8년 수발을 했다며 무조건 노래를 하기를 강요했다.
결국 아내는 “내가 앵벌이냐”며 “2023년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CT를 찍고 MRI를 찍었다. 종양이 2개가 있다. 죽나보다. 남편은 그 뒤로 아무 반응이 없었다. 병원을 가자고 했더니 중요한 소금을 만들러 가야 한다고. 황금소금이라고 하더라. 난 죽을 사람이라고 신경 안 쓰는구나. 나는 뒷전이다”고 분노했다.
남편은 “내가 볼 때 안 아픈데 아프다는 거다. 내가 볼 때는 절대 아니다”고 말했고, 아내가 “디스크 수술했을 때도 남편은 술 마시러 갔다”고 하자 남편은 “1인용 병실을 해줬다. 어떻게 더 해주냐”고 주장했다. 아내는 과거 30살 때 전남편이 위암에 걸려 사망하며 딸과 자해를 시도한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판단을 지지하며 현재 가수 활동은 시간 대비 범칙금, 수리비가 더 나올 것 같다며 남편에게 ‘너는 가수다’를 ‘너는 아내다’로 바꾸고 우선순위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또 오래된 운전 습관은 바뀌지 않으니 운전면허를 반납하라고 했다. 아내에게는 열심히 사는 건 좋지만 가지치기를 통해 일을 줄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이번 상담을 통해서 우선순위가 아내임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관계 개선의 희망을 보였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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