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는 왜 박정희를 쐈나"…영화 ‘1026’ 특별시사회

윤태민 기자 2026. 1.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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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극장서 무료 상영 및 GV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광주 특별시사회 포스터.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함께보기 시민연대 제공

1979년 10·26 사건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하이브리드 다큐에세이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특별시사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함께보기 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특별시사회를 열고, 상영 후 최위안 감독과 관객간의 대화(GV)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스틸컷.

영화는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살한 10·26 사건을 중심으로, 1946년 김재규와 박정희의 첫 만남부터 장준하와의 인연, 1975년 장준하 의문사, 1979년 10·26 사건, 1980년 김재규 사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한다. 작품은 단순한 사건 재현을 넘어 김재규라는 인물의 선택과 내면, 그리고 그가 마주했던 시대적 압박과 질문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또한 1947년 제주 4·3 사건과 이승만 정부의 첫 계엄령,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장면들을 함께 짚으며 계엄과 권력, 민주주의의 흐름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에 인공지능 영상, 퍼포먼스, 포스터 아트 등 실험적 기법을 활용해 기존 역사 다큐와 차별화를 꾀했다.

시민연대 측은 "다시 '계엄'이라는 단어가 회자되는 시대에,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가 함께 영화를 보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람은 무료이며 자발적 후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