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고령화 시대 대응 ‘통합돌봄’ 강화

이영호 기자 2026. 1.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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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건강관리·AI·IoT 결합…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
사천시보건소가 만성질환 관리와 투약 지도,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가 고령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확산에 대응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강화하고 있다.

사천시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혈압·혈당 측정 등 만성질환 관리와 투약 지도,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 조기 발견과 관리,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병행해 돌봄과 치료가 분절되지 않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복지·의료·지역자원을 연계한 찾아가는 건강 돌봄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과 만성질환 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폭염·한파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안전 확인과 정서적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퇴원 환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보건소 방문이 어렵거나 일상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노인을 위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참여 노인에게는 손목형 활동량계와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등 스마트 기기를 대여하고, 전용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인력이 비대면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노인 스스로 건강 수치를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유도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2026년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합해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별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수준과 신체 기능, 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 재활서비스를 통해 1대1 맞춤형 재활훈련과 일상생활 동작 훈련을 제공하고, 기능 개선 프로그램과 외부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 회복도 돕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