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안 남았는데…경남 사랑의 온도탑 ‘86.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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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도'. 경남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마감을 열흘가량 앞두고도 좀처럼 끓지 못하고 있다.
경남 사랑의 온도탑은 2000년 12월 첫선을 보인 연말연시 모금 운동이다.
2015년 이후 경남 온도탑 현황을 보면, 2018년(81도)과 2019년(88도)을 제외하고는 매해 100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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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해도 14번째 수준
이달 캠페인 종료 “도민 따듯한 관심을”

'86.2도'. 경남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마감을 열흘가량 앞두고도 좀처럼 끓지 못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 전체 목표액은 106억 7000만 원이다. 이는 경남도민 1인당 3203원을 함께 나누면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다.
실제 모금액은 19일 오전 11시 기준 91억 9000만 원으로 나눔 온도는 86.2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로 예년보다 온도탑 상승세가 더딘 모습이다.

2015년 이후 경남 온도탑 현황을 보면, 2018년(81도)과 2019년(88도)을 제외하고는 매해 100도를 넘겼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2022년에는 127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마지막 날 목표액을 채우며 100.6도로 턱걸이 했다.
올해 전국 나눔 온도는 현재 107.6도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부산·대전·경북 등 일부 지역은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 경남은 14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경남모금회는 지난해 대형 산불과 집중 호우 피해로 특별모금이 이어진 데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기부 여력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경남도민의 끈끈한 정을 모아 십시일반 동참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된다"며 "캠페인 종료까지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모인 성금은 도내 저소득 가정 난방비·생계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지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