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허슬' 배우 양소룡, 돌연 사망→마지막 흔적 포착…성룡 "믿을 수 없어"


(MHN 김유표 기자) 배우 주성치가 주연이자 감독을 맡았던 영화 '쿵푸 허슬'에서 화운사신(두꺼비) 역할로 출연한 홍콩 출신 배우 양소룡(렁시우롱·梁小龍)이 지난 14일 중국 선전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故 양소룡은 사망 전날인 13일 저녁에도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등 건강에 별 이상을 호소하지 않았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 양소룡의 장례식은 오는 26일 광둥성 선전시 롱강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948년생으로 영국령 홍콩에서 출생한 故 양소룡은 광둥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던 아버지를 따라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가라테, 영춘권 등 액션 연기에 기반이 되는 동작과 무술 안무 등을 익혔다.
이후 故 양소룡은 1970~80년대 홍콩 무협영화에서 활약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쿵푸 허슬' 속 절세 고수임에도 힘을 감추고 동네 아저씨로 살아가는 화운사신(두꺼비 아저씨) 캐릭터가 있다. 故 양소룡은 이외에도 '분노의 권', '전설의 폭' 등 TV 액션 시리즈에 출연해 활약헀다.
배우 성룡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故 양소룡을 향한 애도를 표하며 "방금 베이징에서 돌아왔는데 부고를 접했다. 너무 충격적이다. 내 기억 속 양소룡은 여러 전통 무술에 능한 쿵푸 스승이었다. 믿을 수도 , 받아들일 수도 없이 충격이다. 양소룡은 업계인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었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故 양소룡이 출연해 생전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쿵푸 허슬'은 중국 무협 영화의 전통을 현대적 코미디와 결합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홍콩 무협 영화가 쌓아온 유산과 그 상징적 존재들을 잘 그린 액션 코미디로 평가받고있다.
사진=영화 '쿵푸 허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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