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투병 끝 비보…故 윤정희, 세상 떠난 지 3년 "편안한 얼굴로 떠나"

강지호 2026. 1. 19.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고(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 윤정희는 지난 2023년 1월 19일 알츠하이머 투병 끝에 비보를 전했다.

당시 고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고(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 윤정희는 지난 2023년 1월 19일 알츠하이머 투병 끝에 비보를 전했다. 향년 78세.

당시 고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생전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며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11월, 고인이 약 10년간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4년 만에 전해진 비보에 많은 업계 동료, 후배들과 팬들은 애도를 이어갔다.

남편 백건우와 딸의 보살핌 아래, 프랑스 파리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고 윤정희는 생전 친동생들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전했던 바 있다. 고인의 친동생들은 백건우와 친딸에 대해 재산, 신상 후견인 지위 이의 신청을 프랑스 법원에 제출했으나 이후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고 윤정희는 이후 배우 남정임, 문희와 함께 1960~70년대 대한민국의 대표 여자 영화배우로 꼽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자유부인 '81', '위기의 여자', '만무방'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났던 그는 1973년 돌연 유학을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을 발표했으며 슬하에 딸을 뒀다.

그런가 하면 고 윤정희는 1977년, 남편 백건우와 당시 갓난아기였던 딸과 함께 구 유고슬라비아의 자그레브에서 북한으로 납치될 뻔했으나 당시 미국영사관으로 몸을 피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오랜 공백기 이후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복귀 소식을 전했던 고 윤정희는 이 작품을 통해 LA비평가협회와 시네마닐라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변하지 않는 품격을 드러낸 바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