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허슬’ 두꺼비 아저씨, 양소룡 별세…성룡 “큰 충격” 애도

저우싱츠(주성치) 감독의 영화 ‘쿵푸허슬’ 속 ‘화운사신’(두꺼비) 역으로 잘 알려진 홍콩 배우 렁시우롱(양소룡)이 지난 14일 중국 선전에서 77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소룡은 장기간 심부전증으로 투병해왔다. 유족은 조용히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례식은 26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롱강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948년 4월 영국령 홍콩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둥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던 아버지로부터 무술을 배웠다. 영춘권과 가라테 등을 익혔다.
그는 1970∼1980년대 액션 영화에서 활약했다. 브루스 리(이소룡·1940∼1973), 청룽(성룡), 티룽(적룡)과 함께 ‘홍콩의 4소룡’(Four Little Dragons)으로 불렸다.
2004년(2005년 국내 개봉) 주성치 감독의 영화 ‘쿵푸허슬’에서 힘을 숨긴 채 일개 동네 아저씨로 살아가는 절세고수 ‘화운사신’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0년 작 ‘쿵푸허슬2’에도 출연했다.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개그맨 이상준이 연기한 ‘두꺼비 아저씨’가 이 캐릭터를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소룡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날 청룽은 시나웨이보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방금 베이징에 돌아왔는데 양씨 별세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청룽은 “내 기억 속 그는 항상 여러 전통 무술에 능통한 쿵푸 스승이었다. 평생 전문 지식을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보여줬으며 뛰어난 액션 전문가로 활약했다”며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업계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었다”고 추모했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뇌종양인데 남편 무관심…난 돈벌이 수단” 가수 아내 폭로
- “밤낮없이 만져” 인천판 ‘도가니 사건’ 터졌다…女 전원 “성적 학대 당해”
- 제니, 덱스와 함께 있는 모습 ‘포착’…설레는 소식 전해졌다
- “음주운전 3번” 고백하더니 “가슴 아파 잠 못자”…싸늘한 여론에 임성근이 단 댓글
- ‘검정고무신’의 그 목소리…성우 선은혜, 40세로 별세
- “역대급 호들갑”…‘두쫀쿠’ 열풍 일침한 주우재
- 젊은 여성에 접근하는 ‘스윗 영포티’…BBC도 주목한 현상
- 가수 최백호, 70㎏→55㎏ 체중 감소…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 박군, 한영과 결혼 4년만 이혼설 고백…“홀로 텐트 생활중”
- 유명 아역 스타, 길 건너다 뺑소니 사고…현장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