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57%,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운영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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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이상이 베네수엘라를 직접 '운영'한다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가운데 57%는 미국이 향후 베네수엘라 정부를 운영하는 구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기반 시설을 재건하겠다며 미국 기업이 현지 석유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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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나포 군사 작전은 49%가 찬성, 47%는 반대


[파이낸셜뉴스] 미국인 절반 이상이 베네수엘라를 직접 ‘운영’한다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가 베네수엘라를 공격한 작전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가운데 57%는 미국이 향후 베네수엘라 정부를 운영하는 구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 비율은 39%였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나포했다. 트럼프는 4일 전용기에서 베네수엘라의 국정을 누가 책임지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인터뷰에서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나"라며 미국이 베네수엘라 정치에 관여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기반 시설을 재건하겠다며 미국 기업이 현지 석유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WSJ이 지난 8∼13일 1500명의 등록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2.5%p였다. 응답자의 49%는 미국이 지난 3일 진행한 마두로 나포 작전에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47%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공화당 지지자의 89%는 해당 군사작전에 찬성했고, 민주당 지지자의 86%는 반대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52%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에서의 작전을 위해 의회의 승인을 구했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53%는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가 '경제 문제 대신 불필요한 해외 이슈에 관여하는 쪽을 택했다'고 평가했다. 그가 시급한 국가안보 위협을 다루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2%에 불과했다. 동시에 응답자 53%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에 이어 콜롬비아, 쿠바 및 다른 국가에 위협적인 발언은 한 점에 대해 너무 과했다고 답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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