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성범죄 가해자에게 묻기로 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외
[앵커]
왜 피해의 기억은 평생 피해자를 괴롭히지만, 가해자들은 금세 잊고 사는 것만 같을까.
특히 그 사건이 성폭력일 경우 이런 모순은 더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성폭력 피해자가 성범죄 가해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 심리를 파헤쳐 봤습니다.
새로 나온 책, 이정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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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이토 아키요시·니노미야 사오리 지음 /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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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였을까, 나여야만 했던 걸까?'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 니노미야는 이 답을 찾기 위해 성범죄 가해자들과 마주합니다.
피해자에게 남은 건 잊지 못할 괴로움과 자책, 반면 가해자들은 모든 건 피해자 탓으로 돌린 채 쉽게 잊고 살아갑니다.
니노미야는 그들에게 당신들은 평생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일갈합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나눈 7년의 대화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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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말해주면 좋겠어 김정호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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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하나 안 드는 실내 동물원에서 비쩍 말라버린 사자와 뜬장에 갇혀 웅담만 채취당한 사육 곰.
그런 그들을 구해 동물원으로 데려온 수의사의 기록입니다.
동물에 대한 다정함과 그들의 고통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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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 미래를 돌아본다 이제니 지음 / 문학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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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마주하는 죽은 자와의 추억의 순간들, 그리고 그 곁을 따라오는 애도의 감정까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며 기억에 영원히 남을 순간순간들을 시인만의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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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읽는 미국 근현대사 임상훈 지음 / 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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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어떻게 민중의 무기가 됐을까.
노예 해방의 길을 연 흑인 영가부터 1960년대 포크 음악과 최신 힙합까지.
미국 사회 주요 변곡점마다 등장한 노래를 통해, 음악이 어떻게 민중의 아픔을 증언하고 연대를 이끌었는지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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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다시 읽기 권진관·한홍구 등 지음 /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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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 별세 10주기를 맞아 그의 사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전현직 교수 13명이 신영복의 삶과 사상에 대해 소개하는 강연록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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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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