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란 마지막 왕세자 "중동의 한국 됐어야"
[뉴스투데이]
이시각세계입니다.
이란 전역으로 번진 반정부 시위가 강경 진압으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수의 희생자가 나오고 당국이 인터넷까지 차단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죠.
뚜렷한 야권 구심점이 없는 이란에서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가 사실상 유력한 지도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레자 팔레비는 이란의 '추락한 현재'를 한반도에 빗대며 현 체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레자 팔레비는 현지시간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현 상황을 "한국과 북한"에 비유하며 이슬람 신정체제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이란이 번영의 길을 택했다면 지금쯤 '중동의 한국'이 될 수도 있었지만, 현 체제 아래선 '북한처럼 고립된 나라'가 됐다고 말한 건데요.
팔레비는 이슬람혁명 당시 이란의 국내총생산이 한국보다 5배 높았다는 점을 들며, 오늘의 이란이 이처럼 추락한 이유는 자원이나 인적 기반의 부족이 아니라 국가와 자원을 착취하고 민생을 옥죄는 정권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 정권이 극단주의 무장세력과 테러 조직을 지원해 국가를 더 깊은 고립으로 몰아넣었다고 비난했는데요.
팔레비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무너질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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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794516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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