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귀환 '하트맨'→한소희X전종서 범죄물 '프로젝트 Y'까지…취향 저격 3色 영화 개봉 러시[스한:초점][스한:초점]

신영선 기자 2026. 1.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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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2026년 새해 초입부터 극장가가 뜨겁다.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각양각색의 신작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돌아온 코미디 장인 권상우의 '하트맨'부터 독보적인 여성 투톱 액션을 예고한 '프로젝트 Y', 그리고 거장 샘 레이미와 레이첼 맥아담스의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직장상사 길들이기'까지 서로 다른 색깔을 지녔지만 '믿고 보는 조합'으로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감성 코미디 '하트맨', 권상우의 귀환이 반가운 이유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작품은 지난 14일 개봉한 '하트맨'이다. 아르헨티나 영화 '노키즈'를 원작으로 한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렸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코미디 장인'들의 재회다. 영화 '히트맨' 시리즈로 흥행력을 증명한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이 다시 손을 잡았다. 권상우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감정 밀착형'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채 첫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남자 승민으로 분해, 권상우 특유의 코믹 타이밍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첫사랑의 아이콘'의 자리에 도전하는 문채원이 가세해 로맨스와 코믹 사이의 묘한 설렘을 더한다. 그간 멜로와 휴먼 장르에서 단단한 연기력을 펼친 문채원은 자연스러운 유머를 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박지환과 표지훈이 가세해 완벽한 코믹 밸런스를 구축한다다.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새해 첫 팝콘 무비'로서의 기대감을 더한다. 그 시절 음악의 리듬감을 살린 연출은 관객들에게 편안한 웃음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소희X전종서, 독보적 아우라의 범죄 오락 '프로젝트 Y'

오는 21일 개봉하는 '프로젝트 Y'는 캐스팅 단계부터 한소희, 전종서 조합으로 눈길을 끈 기대작이다. 화려한 도시 이면에서 내일을 꿈꾸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금괴와 검은 돈을 훔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영화는 이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을 시작으로,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경쟁 부문 작품상 수상,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연이은 초청과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과 장르적 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한소희는 소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버티는 '미선'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펼쳤고, 전종서는 거침없는 운전 실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도경'으로 분해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이환 감독은 앞서 두 여성 캐릭터에 한소희와 전종서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한소희, 전종서 배우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생각했던 것이 이 두분을 대체할 배우는 없었다. 두 배우가 아니면 이 영화를 완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강한 신뢰를 전한 바 있다.

웰메이드 범죄 오락 영화의 탄생을 알린 '프로젝트 Y'는 장르적 장점을 활용, 돈과 금괴를 쫓는 이들과의 숨 막히는 추격전으로 빠른 속도감과 텐션을 더했다. 김신록, 정영주, 김성철 등 베테랑 배우들의 합류는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샘 레이미와 레이첼 맥아담스의 파격 변신, '직장상사 길들이기'

할리우드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28일 개봉을 확정한 할리우드 신작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공포와 블랙 코미디의 결합이라는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장기가 십분 발휘된 작품이다. 공포 영화의 거장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블 데드' 시리즈와 '드래그 미 투 헬'에서 선보였던 공포와 블랙 코미디의 결합을 다시 한번 펼쳐 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갇히게 된 죽도록 미운 상사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와 부하 직원 린다(레이첼 맥아담스) 사이의 권력 역전을 다룬 서바이벌 스릴러다.

가장 기대되는 건 레이첼 맥아담스의 변신이다. 그간 '어바웃 타임'과 '노트북' 등에서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불렸던 그녀가 이번엔 생존을 위해 변모하는 린다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딜런 오브라이언이 얄미운 직장상사 역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워크가 어우러져,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제목과는 상반되는 섬뜩하고도 유쾌한 '샘 레이미 스타일'의 미학을 완성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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