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⑤홍기용 "청년 취업난, 고용 유연성·증여세 완화가 답"
"청년 일자리, 인구 구조서 비롯해… 정년 연장 신중해야"
[편집자주] 대한민국 청년층은 단순한 상실감을 넘어 '억울함'과 '불안'에 갇혀 있다. 공정 가치가 무너졌다는 배신감과 기성세대의 질타는 억울함을 키웠고, 불투명한 미래와 생존 기반 붕괴는 불안을 심화시켰다. 이 두 감정은 정치 양극화, 젠더 갈등, 혐오 확산을 촉발하며 소비 위축과 인구 절벽이라는 구조적 위기로 이어졌다. 청년리포트는 청년의 현실을 통해 억울함과 불안의 뿌리를 진단하고, 사회적 파급과 해외 사례를 분석해 한국 사회의 해법을 모색한다.

━

45~59세 인구 비중 증가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와 청년층 소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홍 교수 시각이다. 대표 사례가 정년 연장 논의다. 정년 연장에 대해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은 미래 불안 해소를 위해 찬성하고 청년층은 일자리 감소를 우려해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양측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는 인구 비중이 높은 중장년층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재명 정부는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정년 연장을 꼽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년연장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

그는 노동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에게 채용을 맡기는 게 오히려 청년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에 기반한 노동 복지 정책은 역설적으로 기업을 옥죄고 채용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노동 시간을 유연화하고 급여 체계 역시 단순 호봉제가 아닌 성과에 기반하도록 제도화해야 기업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홍 교수는 "먹고 사는 방법으로는 개인 사업과 취업이 있는데 한국 사회는 취업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며 "부모에게 도움받는 걸 배제하다 보니 창업이 사라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자식에게 2억~3억원 정도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건 증여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창업에 성공하면 국가에도 이익이 된다. 청년들이 젊었을 때 창업할 수 있도록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델 외모 박나래 전남친, 돈 노리고 온 아이"… 기안84 발언 소환 - 머니S
- 변태적 성강요에 폭행·노예 각서까지… "3년 지옥 생활" 아내의 통곡 - 머니S
- 현주엽, 갑질논란 후 40㎏↓…"정신과 약 20알, 아들은 정신병원 입원" - 머니S
- 시모가 아이에게 자꾸 젖 물려 따졌더니… "너네도 다 이렇게 컸다" - 머니S
- 박근형 "전도연, 보통 성질 아냐"… 연기 조언했더니 '헉' - 머니S
- 변태적 성강요에 폭행·노예 각서까지… "3년 지옥 생활" 아내의 통곡 - 머니S
- 의사 남편 불륜 증거 찍다 성범죄자된 여성… "법이 왜 존재하냐" 오열 - 머니S
- 가터벨트에 샴페인걸까지… 제니 '30세 생일 파티' 영상에 '시끌시끌' - 머니S
- '항암 밥상 레시피' 전하던 정신우 셰프, 12년 흉선암 투병 끝 별세 - 머니S
- "카드로 코인 결제"… 카드사,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 본격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