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미국내 일부 챗GPT에 광고 도입
보급형 ‘챗GPT고’ 전세계 출시
오픈AI가 미국 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 시간) 챗GPT의 보급형 버전인 ‘챗GPT고(GO)’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며, 챗GPT 무료 버전과 챗GPT고에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광고는 챗GPT의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해당 정보가 광고임을 표시할 예정이다. 또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정치 등 민감한 주제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챗GPT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버전에는 지금처럼 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오픈AI는 챗GPT에서 요리 조리법과 관련된 대화 옆에 소스 제품 광고가 노출되는 등 예시 화면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구독 서비스에 의존해 온 오픈AI에 있어 큰 변화”라고 논평했다. 그동안 오픈AI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한 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 압박을 받은 결과라는 해석이다.
오픈AI는 또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했던 챗GPT고를 전 세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고의 요금은 월 8달러(약 1만1800원)이며 무료 버전 대비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이 뛰어나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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