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록·천야조씨 ‘고성어로요 예능보유자’ 신규 지정

김주현 2026. 1.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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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어업인들의 고된 노동과 그 속의 삶을 온전히 소리로 전승하고 있는 '고성어로요'의 예능보유자가 신규 지정돼 강원도 무형유산 가치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고성군은 명태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서 고성어로요를 시연하며 지역의 전통 가치를 계승·보존하고 있는 '고성어로요보존회'의 곽상록·천야조 씨를 강원도 무형유산인 '고성어로요'의 신규 예능보유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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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호·손동식씨 명예보유자 승격
▲ 고성어로요보존회가 고성명태축제장에서 시연을 하며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옛 추억 여행에 빠져들었다.

동해안 최북단 어업인들의 고된 노동과 그 속의 삶을 온전히 소리로 전승하고 있는 ‘고성어로요’의 예능보유자가 신규 지정돼 강원도 무형유산 가치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고성군은 명태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서 고성어로요를 시연하며 지역의 전통 가치를 계승·보존하고 있는 ‘고성어로요보존회’의 곽상록·천야조 씨를 강원도 무형유산인 ‘고성어로요’의 신규 예능보유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5년 6월 곽상록·천야조를 예능보유자로 추천했고,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자로 이들을 신규 예능보유자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지정은 관련 전문가의 심의와 현지 조사, 전승 활동 실적 검토 등을 거쳐 공정하고 엄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이와 관련, ‘고성어로요’는 동해안 최북단 고성지역의 어업 현장에서 형성돼 전승해 오고 있는 전통 어로 노동요로, 명태잡이 소리를 비롯해 미역따기소리, 후리질소리 등 다양한 소리로 구성돼 있다.

이는 단순한 민요를 넘어 공동체 협업과 노동의 질서를 소리로 구현한 생활 문화유산으로 역사적·민속학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예능보유자 지정은 기존 서재호·손동식 예능보유자의 오랜 기간 현장 전승과 시연,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단절 위기에 놓였던 어로요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서재호·손동식 예능보유자는 명예보유자로 승격 지정됐으며, 신규 곽상록·천야조 예능보유자는 연중 ‘고성어로요’ 발전과 홍보, 후학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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