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사랑의 온도탑' 희비… 대전과 세종 '조기 달성' 충남과 충북 '아직 부족'

박건욱 기자 2026. 1. 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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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곳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달 31일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대전과 세종은 조기에 100도를 달성한 반면 충남과 충북은 100도에 못 미치고 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목표액인 67억 9000만 원보다 많은 68억 2500만 원을 달성,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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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목표액 조기 달성, 충남·충북은 아직 부족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사진. 대전사랑의열매 제공

충청권 4곳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달 31일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대전과 세종은 조기에 100도를 달성한 반면 충남과 충북은 100도에 못 미치고 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목표액인 67억 9000만 원보다 많은 68억 2500만 원을 달성,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올해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 등의 나눔 실천이 꾸준히 이어진 게 목표 조기 달성의 원동력이라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해주신 대전 기업과 시민들이 계셨기에 100도 조기 달성이라는 기적을 만들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도 각계각층의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100도까지 빠르게 끌어올렸다.

15일 기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 5000만 원이 모아져 100.4도(목표 20억 40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일이나 앞섰다.

박상혁 세종모금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어려움이 많았고 달성을 못 할까봐 많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세종시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사랑의온도탑 100도를 찍을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끝까지 캠페인을 잘 마무리하고, 제일 중요한 시민들이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이 투명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4곳 중 모금액이 가장 많은 충남은 갈 길이 바쁘다. 18일 현재 목표액 210억 4000만 원 중 187억 4000만 원(89.1도)을 모금, 남은 기간 약 23억 원을 더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충북도 목표액 104억 원에 미치지 못한 97억 7000만 원(94.1%)을 기록 중이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현재 다른 지역 중 이미 100도를 넘긴 곳도 있지만, 우리 지역은 아직 목표치까지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며 "캠페인 종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은 이달 31일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종료를 앞두고 있다. 캠페인은 계좌이체와 QR코드, 온라인 모금, 전화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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