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한동훈 사과, 당내 갈등 봉합되나…장동혁 단식은 언제까지

2026. 1. 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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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회 출입하는 정예린 기자와 뉴스추적 시작합니다.

【 질문 1 】 정 기자,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 메시지를 냈어요.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한 사과라고 봐야 할까요?

【 답변 1 】 네, 오늘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이 나온 지 닷새째죠.

한 전 대표 메시지에서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 또 '국민과 당원에게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이 사태로 오랜 기간 당이 시끄러워졌던 것에 책임지고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징계에 대해서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 질문 2 】 그럼 이 메시지에 대한 당내 평가는 좀 어떤가요?

【 답변 2 】 우선 친한계 의원들은 힘 싣기에 나섰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진심을 담은 사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당을 정상화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친한계 의원도 "국민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당내 의원들도 한 전 대표를 달리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반면, 사과로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내 한 초선 의원은 "조작했다는 사족이 붙으니 사과로는 안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3 】 이번 메시지로 장동혁 대표와의 극적인 화해 같은 걸 통해 당내 갈등이 좀 사그러들까요?

【 답변 3 】 일단, 한 전 대표가 한 발 내디뎠다는 평가는 나오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단식이 나흘째 지속되고 있단 점이 한 전 대표가 입장을 발표한 데도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요.

지난 15일 의원총회에서는 친한계 뿐만 아니라 중진 의원들까지 문제를 키울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풀자고 했거든요.

또 친한계 내부서도 한 전 대표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는데, 이를 일정부분 수용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한 중진 의원은 "장 대표도 이 부분을 감안해야 하지 않겠냐"며 "극적인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정치적으로 푸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장 대표나 당 지도부가 한 전 대표의 메시지를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였느냐가 관건입니다.

【 질문 4 】 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단식 중이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 답변 4 】 일단 장 대표는 "죽기를 각오했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장 대표는 현재 수액 공급 권유에도 견뎌보겠다며 거부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최보윤 수석 대변인도 "절박함과 진정성을 보이려면 결국 목숨까지 걸어야 할 만큼의 결단 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정부 여당의 화답만이 장 대표의 단식을 멈출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일단 청와대는 국민의힘의 영수회담 제안에 아직 반응이 없습니다.

민주당도 장 대표 건강이 걱정된다면서도 정청래 대표의 방문 등은 정해지지 않았단 입장인 만큼 이번 단식의 끝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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