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글로벌 여행 키워드는 ‘F.O.C.U.S’ 트립닷컴이 발표한 여행 트렌드 살펴보니

문서연 여행플러스 기자(moon.seoyeon@mktour.kr) 2026. 1.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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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2026년 1분기 여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수요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를 공개했다.

트립닷컴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여행 트렌드 키워드 ‘F.O.C.U.S’ / 사진= 트립닷컴
트립닷컴이 제시한 글로벌 여행 트렌드 키워드 ‘F.O.C.U.S’는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여행(Franchise & Fan-Driven Travel) △아시아 중심 여행 재편(Orienting to Asia) △근거리·고밀도 여행(Compact Distance, High-Density Experience) △자연·문화 필수 체험(Unmissable Nature & Culture) △지속가능·스마트 이동(Sustainable & Smart Mobility)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에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여행 지역 △이동 방식 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다. 여행 소비가 무작위적 확장이 아닌 ‘기준 중심 선택’ 구조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프랜차이즈·팬 중심 콘텐츠 여행’에서는 테마파크와 공연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도쿄 디즈니씨, 도쿄 디즈니랜드 등 콘텐츠 중심 관광지가 아웃바운드 인기 관광지 상위권을 차지했다. 콘텐츠 자체가 여행 일정 구성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이팝 인기도 여행 수요를 견인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븐틴의 월드투어와 고베에서 개최되는 태민의 투어가 여행 일정의 주요 목적지로 부상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 중심 여행 재편’ 흐름도 뚜렷했다. 2026년 1분기 기준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은 글로벌 여행자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항공권 예약 기준 글로벌 인기 도시 2위에 올랐다. 중국과 아시아·유럽을 잇는 튀르키예 역시 동남아와 유럽 여행객 사이에서 항공권 예약 수요 확대와 함께 성장 여행지로 부상했다. 아시아가 글로벌 여행 수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근거리·고밀도 여행 선호도도 강세다. 2026년 1분기 아웃바운드 항공 이동 거리 비중은 단거리 59%, 중거리 31%, 장거리 9%로 집계했다.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 등 단거리 목적지를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짧은 일정 안에서 테마와 동선이 명확한 여행지가 주요 선택지로 떠올랐다.

자연·문화 필수 체험 여행에 대한 수요도 이어졌다.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 중국 우룽 카르스트 지형,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자연·문화 명소는 2026년 1분기에도 안정적인 관심을 기록했다. 한국 인바운드 여행에서는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등 지역 특화 체험 콘텐츠가 인기 관광지 상위권에 올랐다.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는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비무장지대(DMZ)와 가평 어비 계곡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도 주요 방문지로 떠올랐다.

‘지속가능·스마트 이동’과 관련해 탄소 배출 정보 라벨 도입 이후 전기차(EV) 렌터카 예약은 월별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분기에는 일본, 호주, 노르웨이 등 주요 시장에서 EV 렌터카 이용이 늘었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미국, 호주 여행객들도 이러한 증가세를 견인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2026년 1분기 여행 트렌드는 올해 여행자들이 어떤 기준으로 여행을 선택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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